설동호 대전교육감이 22일 개교를 앞둔 대전해든학교를 방문해 학교시설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
대전교육청은 22일 대전해든학교를 방문해 개교에 앞서 전반적인 사항과 학생들의 학교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는지에 대한 시설점검을 했다.
대전해든학교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 교육을 위해 총사업비 298억 원을 투자해 34학급, 208명 완성학급 규모로 내달 1일 개교한다.
대전교육청은 해든학교 시설 계획 시 장애물 없는 교육환경, 친환경 교육시설, 에너지 절감 학교 등으로 조성했다. 스프링클러 시설, 피난구조대, 비상벨 시설 등 학생안전을 위한 시설에도 중점을 뒀다.
대전해든학교 개교에 따라 특수학교의 지역별 균형배치로 과밀 해소와 북부지역 통학여건 개선 등 학생들의 교육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특성이 반영된 농생명 원예활동 중심의 진로·직업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 친화적 환경에서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대전해든학교 개교를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지속적으로 특수교육 여건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해든학교는 특수학교로 지난해 12월 준공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2019년 착공했고, 영아 2학급, 유치원 2학급, 초등학교 12학급, 중학교 6학급, 고등학교 6학급, 전공과 6학급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 곳은 신탄진용정초 용호분교 부지의 연면적 1만3404㎡에 지하1층 지상4층으로는 체육관, 체력단련실, 게이트볼장 등 지역주민을 위한 시설을 포함하고 있다. 지역주민을 위해 게이트볼장, 체력단련실 등 편의시설을 지역사회에 개방해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에너지 효율등급 인증, 녹색 건축물 인증을 취득해 학생의 학습 환경을 마련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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