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남대 제공. |
한남대가 '2020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 평가에서 8년 연속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에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선정하는 '2020학년도 교육 국제화 역량 인증제 및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실태조사'에서 한남대는 평가 기준을 충족해 내년 2월까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는 고등교육기관의 질 관리,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를 위해 교육부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국제화 역량을 갖춘 대학을 인증해주는 제도다.
평가지표는 ▲유학생들의 불법 체류률 ▲국제화 사업계획 및 인프라(조직·예산) ▲중도 탈락률 ▲언어능력 ▲등록금 부담률 ▲의료보험 가입률 ▲유학생 학업·생활지원 등이다.
한남대는 지난해 코로나19 악재 속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의 출입국 현황을 비롯한 자가 격리, 방역지침 준수 등 대학의 위기 대처 능력을 인정받았다.
올해도 제대로 코로나19 에 대한 대처 능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코로나19 상황이 꾸준하기 때문이다. 변이 바이러스는 물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도 속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럴 수록 대학에서 제대로 된 관리와 방역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번 인증으로 한남대는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GKS) 선발 프로그램, 외국인 유학생 선발 자율화, 외국인 유학생 관련 정부 재정지원 사업 등에서 혜택을 받는다. 대학특성화사업 등 국제화 관련 재정지원 사업에서도 가점을 받게 됐다. 11개 언어로 소개되는 교육부 공식 '한국유학종합시스템'에 공시돼 외국인 유학생, 외국 정부에 유학 가이드라인으로 제시된다.
한남대 관계자는 "이번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대학의 국제경쟁력 향상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 3주기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남대는 기독교 원리하에 대한민국의 교육이념에 따라 과학과 문화의 심오한 진리탐구와 더불어 인간 영혼의 가치를 추구 하는 고등교육을 이수시켜 국가와 사회와 교회에 봉사할 수 있는 유능한 지도자를 배출함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
한남대는 굵직한 사업도 꾸준했다. 지난해엔 2020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4년 연속 선정,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 2단계 선정, 교육부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으로 선정됐다. 사범대학 중등임용 및 국가시험 합격자 35명을 배출하는 등 쾌거를 거뒀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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