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T제공> |
설 명절 전후로 양파 수요가 급증하고 가락동 반입량이 감소하는 가운데 민간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수입 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13일까지 민간 양파 수입량은 1만2170t으로 전년 동기 2037t보다 6배가량 증가했다.
양파 수입은 올해 초부터 주당 평균 2000t 수준으로 꾸준히 이뤄지고 있으며, 주로 중국을 비롯해 일본, 미국 등 확대되는 추세다.
수입 선행지표라고 할 수 있는 국립농림축산검역본부의 검역 신청물량(검역관 배정 현황자료)도 올해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8574톤으로 1월 신청량 5272t보다 63%가 늘어났다.
aT 관계자는 "2월까지의 양파 수입물량은 지난해 동기 3천 톤의 6.7배 수준인 2만 톤 내외로 전망한다"리고 전했다.
aT는 농·축·수산물의 저장·처리 및 가공기술을 개발, 육성함으로써 농어민의 소득을 증진시키기 위해 설립된 정부투자기관. 1967년 농어촌개발공사로 출범했다.
효율적인 유통을 위해 농수산물유통공사로 설립되었다.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며 2012년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