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부교육청은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학습공간 조성을 위해 다음 달 8일부터 지역 내 평생교육시설 22곳에 대해 운영상황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에는 교육청 교과별 장학사와 담당 주문무관으로 구성된 점검단이 투입되 환기기설과 시설 내·외부의 게시 서류 비치 여부등을 살필 예정이다.
또한 인원제한, 한칸 띄우기, 시설 내 소독·환기 실시(일 2회 이상) 등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방역 조치 이행 여부도 철저히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학원과 교습소가 감염병 확산 위험이 높은 고위험시설인 만큼, 민원 등 현안 사항 발생에 따라 불시 현장 점검하고, 방역수칙 위반 시 대전시로 행정처분 요청해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및 학습자의 건강을 확보할 계획이다.
서부교육청은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학원·교습소·개인과외교습자·평생교육시설을 대상으로 사전 통보 없이 4213곳을 지도·점검했다. 이 중 무등록·미신고 교육시설 11곳을 담당 경찰서에 고발했다. 방역지침 미준수 학원 7곳은 담당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 요청한 바 있다.
이해용 서부교육청 교육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인 '스스로 실천하는 방역'으로 전환됐지만, 여전히 전파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방역의 피로감이 누적돼 있지만 시설 운영과 방역수칙에 더욱 집중할 필요가 있다. 방역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서부교육청은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서부교육이라는 비전아래 성취될 수 있도록 학생과 교사,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소통의 교육행정을 펼치고 있다.
이 밖에도 학생이 중심이 되어 배움을 즐기며 저마다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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