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설맞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수자원공사제공 |
▲물과 함께 행복을 나눠요! '사랑샘터' 찾아가는 세탁·샤워 서비스=공사는 2019년부터 고령화, 자연재난 등으로 실질적인 물·위생의 가치를 누리지 못하는 소외계층에게 찾아가는 세탁, 샤워 서비스인 'K-water 사랑샘터'를 운영 중이다. 해당 서비스는 2018년 물 관리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선정한 최우수 아이디어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목욕과 빨래를 제공하는 이동식 차량 서비스를 발전시켰다. 지난해부터는 세탁전용 특수차량(3t) 특수차량을 추가로 제작해 고령화된 농촌 지역, 수해 피해 지역 등 전국 10개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 검침으로 촘촘한 사회안전망 서비스=공사는 2018년부터 스마트검침의 물 기술을 활용해 국가 노인 돌봄 정책과 연계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고독사를 예방하는 '사회안전망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를 서비스 지역 확대와 서비스 정교화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 중이다. 실시간으로 수돗물 사용량을 검침해 장시간 수돗물 사용이 없는 경우 질병 또는 부상 등 위기상황으로 판단해 사회복지기관 등에 전달해 돌봄 대상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사용한다.
2020년에는 코로나 19로 고령자의 외출마저 어려워져 고독사의 증가가 우려되는 가운데, 서산 지방 상수도 110개 가구에 서비스를 확대해 시행했다. 2022년까지 전국 161개 지자체 읍면지역으로 실시간 수돗물 스마트 검침설비를 확대 구축해 사회안전망 서비스를 확대 예정이다.
K-water 사회적걍제기업 성장지원사업 모습. 수자원공사제공 |
2020년부터는 초기 '성장 기반 구축'과 '협력적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사회적 성과 극대화에 중점을 두고 단계별로 성장을 지원하는 '사회적경제기업 점프업 사업'으로 고도화해 추진 중이다. 이에 사회적 경제 모형의 신규 사업화 지원과 우수 실행기업을 대상으로 장기적인 협업을 확대하기 위해 후속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은 기업들이 4차산업 혁명기술, 한국판 뉴딜 정책 등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해 위기를 기회로 삼아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집중했다.
댐 주변 지역 사업에서 실시하고 있는 에코마켓 모습. 수자원공사제공 |
현재 다목적·용수댐 등 수자원공사가 관리 중인 27개 댐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주민 및 지자체와 함께 다양한 지원제도 시행 중이다. 2019년에는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댐 주변 지역 환경을 고려해 댐 주변 취약계층 노인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고자 'K-water 나눔복지재단' 설립했다. 2020년부터는 특히 코로나19에도 중단없는 노인 복지를 위해 효 나눔센터 비대면 서비스로 신속 전환하고, 독거노인 복지 사각화를 방지하고 있다.
김소희 기자 shk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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