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는 21일 디지털 기반의 업무메뉴얼 '알쓸디잡(알아두면 쓸만한 디지털 잡학사전) 행정정보시스템 길라잡이'를 전자책(eBook)으로 발간했다.
이번 통합메뉴얼은 코로나 19에 따라 앞당겨진 정보화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온라인 시스템 구축으로 행정의 디지털화를 준비하고 디지털 지식행정 공유로 디지털 행정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추진했다.
'알쓸디잡'에는 수많은 매뉴얼 중 직원들이 행정업무를 처리하면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공통 필수 사항과 알아두면 신속한 업무처리에 도움이 되는 기능만을 간추려 체계화·통합화해 담고 있다.
특히 단순 시스템 운영법 외에 관련 법령, 체크리스트, 전체 업무흐름도 등 다양한 자료를 복합적으로 활용해 시스템뿐만 아니라 업무 자체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또 기존의 딱딱하고 어려운 업무 편람식 서술 전달 방식 대신 그림 등 이미지 자료를 활용한 내용 전달 방식은 빠른 이해를 돕는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는 부서별·업무별로 산재해 있는 방대한 내용과 모든 시스템을 숙지하기 어려운 신규공직자의 업무적응력 향상의 길라잡이가 되고, 나아가 업무처리 미숙으로 인한 주민불편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용래 청장은 "이번 매뉴얼 발간이 시대에 맞는 디지털 지식행정 공유를 통한 공직자들의 역량 강화와 행정서비스 품질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창조적인 행정시스템 구축을 통해, 코로나19로 촉발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 7기 유성구는 “다 함께, 더 좋은 유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35만 유성구민 모두가 주인의식과 적극적 참여를 가지고 어제보다는 오늘이,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좋은 유성을 함께 만들어 자치분권 시대를 선도하고 중부권의 중심도시로 성장 하는 비전을 제시한바 있다.
신성룡 기자 milk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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