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는 마을 교육공동체 실현을 위해 혁신교육지구 사업 추진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혁신교육지구 사업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마을, 학교가 거버넌스를 구축해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해 국회 미래연구원이 228개 기초자치단체의 지역별 행복 수준을 측정해 발표한 '대한민국 행복지도'에서 교육 분야 전국 1위에 올랐다.
이에 교육생태계 조성. 민·관·학 연계사업 지원. 어린이와 청소년 자치 성장의 3개 과제 목표달성을 위해 14개 사업에 2억 3300만 원을 투입한다.
주요 과제는, 서구혁신 교육지구 운영협의회 운영. 통합 공간모임. 마을 교육공동체 공모사업, 교실 밖 서구탐방, 서구 속 생태탐방, 마을 교육 강사 양성, 마을-대학 연계 진로체험프로그램 운영, 청소년 꿈 동아리 지원, 대학 입시설명회, 토요진학 코칭 교실 등이다.
특히, 충남대에 위탁해 다양한 과학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행복이음 과학교실'은 호응이 좋아 사업비를 1500만 원으로 증액하고, 수요가 많은 학교 내 동아리 지원 사업인 '청소년 꿈 동아리'는 10개에서 20개로 확대 지원한다.
장종태 청장은 "혁신교육지구 사업은 마을 교육공동체 실현을 위한 테스트베드(시험 무대)이자 핵심"이라며, "교육격차 해소, 마을과 함께하는 학교 문화 정착을 위해 더욱더 많은 활동가와 주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참여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민선 7기 대전 서구는 사람 중심의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자치분권 실현의 기반을 조성했다. 뿌리가 튼튼한 경제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했으며, 모두가 누리는 포용적 복지, 사람 중심의 안전한 도시에 더 다가섰다.
신성룡 기자 milk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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