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올해 첫 수확한 성주참외를 한 봉지 1.2kg를 9900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밝혔다.(사진=홈플러스 제공) |
홈플러스는 올해 첫 수확한 성주 참외 판매를 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성주군은 국내 참외 생산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산지로 성주 참외는 가야산과 낙동강 연안의 비옥한 토양에서 한겨울 추위를 견디며 자라 아삭아삭하고 단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홈플러스는 총 60톤의 물량을 마련해 전국 홈플러스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판매하며,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할갑시다' 캠페인을 통해 한 봉(1.2kg) 당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참외는 수박과 함께 여름을 대표하는 과일로 삼국시대 또는 그 이전에 중국의 화북(華北)으로부터 우리나라로 들어왔으며, 통일신라시대에는 이미 재배가 일반화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960년대 이전까지는 개구리참외, 감참외, 열골참외 등 전국 각지에서 재래종이 재배되었으나, 1957년에 일본에서 은천참외가 도입되고 재래종이 이와 교잡되며 국내 재래종은 사실상 거의 사라졌다. 지금은 충남 천안에서 성환 개구리참외 정도만이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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