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0세 전용 어린이집 선정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다수 여성이 출산휴가 3개월 이후 영아를 양육할 곳이 부족해 경력단절을 겪고 있는 육아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시가 3~8개월 영아를 위한 0세 전용 어린이집을 지정 운영한다.
0세 전용 어린이집으로 지정하면 보육교사 1명을 추가 지원받아 3명 아동당 2명의 보육교사를 배정한다. 올해는 9곳을 추가 선정해 지난해보다 확대한다.
신청대상은 생후 3~8개월 영아가 입소 중으로, 0세 반 현원이 3명인 어린이집으로 평가인증 등급이 A등급 또는 90점 이상이고, 정원 충족률 70% 이상이어야 한다. 또 어린이집 운영 기간이 1년 이상, 대전시 관리시스템에 등록해야 한다.
대전시는 지정한 0세 전용 어린이집에 0세 전용 보육교사 4대 보험료 사용자 부담분과 퇴직적립금을 포함한 인건비를 전액 지원하고, 반별로 월 10만 원의 운영비도 지원한다. 보육교사 처우개선을 위한 수당도 지급한다.
0세 전용 어린이집 운영 신청은 22일부터 3월 8월까지다.
0세 전용 어린이집은 2017년 경기도에서 가장 먼저 도입했다. 0세 전용 어린이집은 교사 1명이 만0세 2명, 만1세 3명을 전담으로 보육했다.
대전 0세 전용 어린이집은 민선 7기 약속사업이다. 전담교사 2명이 영아 3명을 돌본다. 친환경 유기농 이유식과 교재교구비 지원을 별로도 지급한다.
시의 목표대로라면 2021년까지 30개소의 전용 어린이집이 확대될 예정이다. 2020년 기준으로는 21곳이 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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