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기술제한입찰과 일괄입찰 등 기술형 입찰의 설계심의를 전담할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설계심의분과위원 69명을 선정했다.
시는 홈페이지에 위원 명단을 공개했고, 임기는 1년이다.
설계심의분과위원은 도로 및 교통 등 10개 전문 분야에 기술직 공무원 36명, 교수 및 공공기관 임직원 등 외부위원 33명으로 구성됐다.
기술제한입찰은 90년 대 초반 성수대교 붕괴와 삼풍백화점 붕괴 등 대형사고를 계기로 관심이 높아졌다. 이는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반영됐고, 정부공사 발주제도로 건설공사 가격과 건설업체 기술력을 동시 평가하겠다는 취지가 반영됐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은 기존 최저낙찰제 대신 최고가치를 추구하기 위한 입찰방식을 도입해 낙찰자의 투자효율성을 주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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