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의회, 2021년 첫 임시회 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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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의회, 2021년 첫 임시회 개회

  • 승인 2021-02-19 10:53
  • 수정 2021-02-19 14:51
  • 신성룡 기자신성룡 기자
20210218-동구의회 제25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4
박민자 의장이 지난 18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55회 임시회 제 1차 본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동구의회 제공]
대전 동구의회는 오는 26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제 제255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 신은옥 의원과 강화평 의원은 '대동역 주변 노후지역 개발방안 마련 건의안', '기후위기 비상대응 촉구 결의안'을 각각 대표발의해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신 의원은 "대동교와 대전지식산업센터 사이 미개발 지역은 관광객들에게 대전에 대한 노후 이미지를 심어 줄 수 있다"며 "비좁고 어두운 통행로는 범죄 발생 우려와 보행 시 안전상의 문제 또한 상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 개선과 주민 안전을 고려해 소공원을 조성하거나 대전지식산업센터와 관련된 추가 시설을 설치하는 등의 개발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강 의원은 "기후변화는 인류의 존망과 직결된 가장 큰 문제로, 최근 급격한 지구 기온 상승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우리 후손을 위해서 기후위기 대응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구의회도 기후위기대응에 동참하고 위기상황에 적극 대응 할 수 있도록 입법적·정책적인 지원과 노력에 힘쓸 것을 촉구하면서 실천 결의문을 발의·채택했다.

구의회는 오는 26일까지 2021년도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조례안 등 13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박민자 의장은 "올해는 지방자치 본격시행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의미를 되새겨 구민의 이해와 요구를 담아내는 지방의회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며 "코로나 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과 세심한 입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신성룡 기자 milk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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