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이 장애인 고용확대와 차별없는 직장문화 조성에 앞장선다.
대전교육청은 2021년 공무원이 아닌 장애인 근로자 고용 확대 추진계획을 수립, 중증·고령 장애인 40명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장애인 일자리 사업으로 2020년도에 33명의 장애인 근로자를 신규채용 한 바 있으며, 매년 중증 장애인을 우선해 채용하고 있다.
장애인 근로자는 현재 132명으로 교육행정기관 및 학교에 배치돼 있으며, 청소보조·배식보조·사서보조·학급도우미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교육청은 장애인 근로자를 위해 인건비 지원, 보수교육 실시, 장애인사업 모니터단 운영(상담 업무) 등 행·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계속근무기간 2년이 도래하는 근로자에 대해서는 별도의 심사를 거쳐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도 주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대전특수교육원을 통한 중증 장애인 신규채용과 장애인고용공단 대전지부를 통한 고령 장애인 신규채용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중증 장애인 신규채용의 자세한 사항(원서접수 기간 및 방법 등)은 대전특수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조승식 행정과장은 "이번 채용확대는 장애인 일자리 확대와 인식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며 "해마다 신규채용을 실시하여 장애인들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행·재정적인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근무여건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교육청은 미래사회 핵심역량인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치며 세계 어디서나 잘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을 기른다는데 교육 지표로 삼고 있다.
정책 방향으로는 교육혁신 미래를 선도하는 교육혁신, 창의융합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안전 · 건강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기회균등 교육기회 균등 교육복지, 공정 · 효율 공정하고 효율적인 교육경영을 잡고 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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