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연구원 박상진 원장과 김지연 충남대병원 진료처장, 중앙보훈병원 허재택 원장이 18일 의료기기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충남대병원 제공) |
충남대병원은 18일 원내에서 한국기계연구원, 중앙보훈병원과 '의료기기 공동연구개발'을 위해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고 건강 약자를 위한 의료복지 실현을 위해 의료진 아이디어와 연구자 기술력을 결합하기위해 마련됐다.
특히, 대덕연구단지에 연구원과 지역 공공 병원이 의료기기 공동연구 개발을 시행하는 첫 사례로써 주목받고 있다.
주요 협약 사항은 의료용 로봇, 진단 및 헬스 모니터링, 나노·3D 바이오프린팅 의료기술 등 첨단 의료기술 분야 연구협력과 연구 인력 교류, 시설과 장비 등이다.
충남대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 및 보건 분야 공동 연구개발(R&D) 의제 발굴부터 의료기기 상용화 임상시험 등 폭넓은 협력체계 구축으로 실질적 연구개발과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김지연 진료처장은 "의료기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건강관리 분야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의료기기 분야 국산화율을 높이고 글로벌 해외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병원은 1972년 중부권 최초의 교육병원으로 출발해 그동안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 왔다. 사람 중심 의료와 생명존중의 정신으로 최고의 진료, 교육, 연구, 공공보건의료라는 국립대학교병원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ICT를 기반으로 미래의학을 준비하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글로벌 역량 강화 교육과 의료연구의 활성화와 산업화 등 바이오헬스케어와 관련된 기관, 기업, 대학 및 연구소와의 업무협약으로 연구 협력 관계를 구축해 의료산업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도 갖고 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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