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이 '렉키로나' 관련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7일 첫 공급을 시작한 셀트리온의 18일 0시 기준 '렉키로나주' 공급현황을 이같이 집계했다.
셀트리온이 개발한 항체치료제인 렉키로나주는 지난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3상을 별도로 진행하는 조건으로 품목허가를 받았다.
셀트리온은 임상환자 1172명을 대상으로 오는 5월까지 산소치료·사망환자 발생 감소를 목표로 임상 3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렉키로나 투여 대상자의 범위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한대로 만18세 이상이면서 코로나 증상 발생일로부터 7일 이내, 산소치료가 필요하지 않는 환자다.
그 중에서도 기저질환자 또는 폐렴 동반 환자, 혹은 만60세 이상인 사람이 치료대상이다.
이와관련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18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한 달 전부터 3상을 시작해 어제부로 모집된 환자 가운데 (치료제를) 투여받은 분이 150명 정도"라며 "3개월 뒤 투약을 종료하고 데이터가 나오는 데 5개월 정도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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