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에서 연임에 도전하는 김용각 회장과 회장직을 놓고 경선을 벌였던 박태식 건축사가 다시 한번 맞붙으면서다.
회원사들 사이에선 많은 활동을 통해 회원들의 신뢰를 쌓아온 김 회장이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회장직 방어 여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대전건축사협회 등에 따르면 협회는 다음 달 16일 제16대 대전건축사협회 회장 선거를 개최한다.
회장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회장직에 도전하는 후보들은 지난 17일부터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번 회장 선거에서 후보로 등록한 건축사는 연임에 도전하는 김용각 회장과 지난 회장 선거에서 김 회장과 경선을 벌였던 박태식 건축사 등 두 명이다. 후보들은 15대에 회장 선거에 이어 16대 선거에서 다시 한번 선거에서 맞붙게 됐다. 회원들이 이번 회장 선거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이유다.
한 회원사 관계자는 "회장 선거는 앞으로의 대전건축사회의 방향과 계획, 협회 이미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일"이라며 "현재까지 어떤 후보가 가장 유력한지는 단언할 수는 없지만, 대전시에서 많은 대외활동을 펼쳐 온 김용각 회장이 유리할 것으로 예측하고는 있다. 김 회장이 회장직 방어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이유기도 하다"고 말했다.
협회는 회원들의 많은 관심이 쏠려있는 만큼 최대한 공정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회원들이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단체문자 6회 제한 등 공정한 선거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협회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인 만큼 공정한 선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건축사협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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