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신가람 기자 shin9692@ |
2차 접종은 지역 내 고위험 의료시설 종사자들과 코로나 대응 요원 등 1만 4000여 명을 대상으로 접종할 전망이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26일 1차 백신 접종은 요양병원·요양시설 종사자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기존 계획으로는 화이자 제약의 백신으로 접종할 계획이었지만, 아스트라제네카 제약의 백신이 먼저 국내에 들어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접종한다.
정해교 시 보건복지국장은 "현재 지역 요양병원은 54곳이 있고, 요양시설은 118곳이 있다"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65세 이상 연령층의 임상 결과가 나오지 않아 65세 이상은 제외하고 접종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파악한 1차 접종 대상 인원은 요양병원 5600명, 요양시설 1200명 등 총 6800명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요양병원 내에는 의료진이 백신 접종을 직접 하고, 전문의료진이 없는 요양시설에는 각 보건소 방문 접종팀을 투입하거나 가까운 요양병원에서 백신 접종을 진행하기로 했다.
1차 백신 접종을 마무리하는 대로 바로 2차 접종에도 주력한다.
2차 백신 접종 대상은 지역 내 상급종합병원인 충남대병원을 시작으로 이후 순차적으로 코로나 전담병원 3곳을 포함해 대형병원 9곳, 병원급 의료기관 48곳 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할 계획이다.
시에서 파악한 2차 백신 접종 대상 인원은 코로나 대응 요원 1000여 명 까지 포함해 총 1만 4000여 명으로 분석했다.
현재까지 2차 백신은 1차 백신과는 달리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할 계획이며, 해당 소속 병원이나 지역 내 코로나 전담병원에서 백신을 접종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 관계자는 "기존 계획으로는 충청권 백신 대상 인원들 전부 순천향대 천안병원에서 백신 접종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병원당 의료인이 120명 이상이 경우 자체적으로 접종하는 것으로 변경했다"며 "이에 지역 내에서도 백신 접종이 가능하고, 앞으로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백신 접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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