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차 백신 접종, 의료인 대상 다음달 8일부터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 2차 백신 접종, 의료인 대상 다음달 8일부터

고위험 의료시설 종사자 대상으로 총 1만4000여명
1차는 아스트라제네카, 2차는 화이자 제약 백신으로
시 "지역 내 자체 접종 가능… 차질없게 준비할 것"

  • 승인 2021-02-18 15:11
  • 신가람 기자신가람 기자
KakaoTalk_20210218_144025975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신가람 기자 shin9692@
대전시가 1차 백신 접종 시기를 26일로 확정한 가운데, 2차 접종은 다음 달 8일 진행한다.

2차 접종은 지역 내 고위험 의료시설 종사자들과 코로나 대응 요원 등 1만 4000여 명을 대상으로 접종할 전망이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26일 1차 백신 접종은 요양병원·요양시설 종사자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기존 계획으로는 화이자 제약의 백신으로 접종할 계획이었지만, 아스트라제네카 제약의 백신이 먼저 국내에 들어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접종한다.



정해교 시 보건복지국장은 "현재 지역 요양병원은 54곳이 있고, 요양시설은 118곳이 있다"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65세 이상 연령층의 임상 결과가 나오지 않아 65세 이상은 제외하고 접종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파악한 1차 접종 대상 인원은 요양병원 5600명, 요양시설 1200명 등 총 6800명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요양병원 내에는 의료진이 백신 접종을 직접 하고, 전문의료진이 없는 요양시설에는 각 보건소 방문 접종팀을 투입하거나 가까운 요양병원에서 백신 접종을 진행하기로 했다.

1차 백신 접종을 마무리하는 대로 바로 2차 접종에도 주력한다.

2차 백신 접종 대상은 지역 내 상급종합병원인 충남대병원을 시작으로 이후 순차적으로 코로나 전담병원 3곳을 포함해 대형병원 9곳, 병원급 의료기관 48곳 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할 계획이다.

시에서 파악한 2차 백신 접종 대상 인원은 코로나 대응 요원 1000여 명 까지 포함해 총 1만 4000여 명으로 분석했다.

현재까지 2차 백신은 1차 백신과는 달리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할 계획이며, 해당 소속 병원이나 지역 내 코로나 전담병원에서 백신을 접종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 관계자는 "기존 계획으로는 충청권 백신 대상 인원들 전부 순천향대 천안병원에서 백신 접종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병원당 의료인이 120명 이상이 경우 자체적으로 접종하는 것으로 변경했다"며 "이에 지역 내에서도 백신 접종이 가능하고, 앞으로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백신 접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사업성, 주민동의율 등 과제 산적…대전 1기 신도시도 촉각
  4.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5. 충청권 아파트 입주물량 내년 1만 7000여 세대 줄어드나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