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코로나 검사 전원 음성

시내버스 지난해 말 기준 전년대비 29.1% 감소
전문방역 업체 활용해 손잡이와 의자 등 소독해와

대전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2507명이 모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대전시는 새벽부터 저녁 늦은 시간까지 시민들과 접촉해 코로나 19에 취약한 운수종사자의 건강관리와 함께 이용 시민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우선 진단검사를 추진했고, 전원 음성 결과가 나왔다.

시는 코로나19 팬데믹 확산 이후 시내버스에서 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문방역업체를 활용해 시내버스가 기점지와 종점지에 도착할 때마다 손잡이, 의자 표면 닦기와 분무소독을 철저히 해왔다.  

한선희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시내버스는 시민의 이동수단으로 안전이 최우선해야 한다. 철저한 방역과 운수종사자의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로 시내버스가 안전하게 운행되고 있기 때문에 안심하고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적인 사례를 볼 때 시내버스나 대중교통을 이용한 후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 시내버스의 경우 승하차를 위해 분 단위로 문이 열리기가 반복되기 때문에 버스 내부 공기가 순환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전시는 시내버스와 함께 택시 관련 종사자들에게도 철저한 내부 소독과 마스크 착용을 당부하고 있다. 
이해미 기자 ham7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