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담배 점유율 1위, 글로벌 톱3 담배 기업인 KT&G가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안정적 경영을 인정받았다.
KT&G는 세계적인 투자정보 제공기관인 MSCI의 ESG 지수 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전 세계 11개 글로벌 담배 기업과 평가받아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이는 글로벌 Top3 담배 기업보다 높은 수준으로, AA 등급부터는 산업군 내 ESG Leader로 분류된다.
MSCI는 매년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을 업종별로 나눠 환경, 사회적 책임, 기업지배구조와 관련한 경영현황을 평가해 AAA에서 CCC까지 등급을 부여한다.
KT&G는 '제품안전 및 품질 분야'에서 11개 기업 중 1위를 차지했다. '기업윤리', '세금 투명성', '이사회 운영' 등도 업계 최고수준으로 평가받았다.
KT&G 관계자는 "KT&G의 ESG 경영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글로벌 리더 그룹으로 편입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선진화된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회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G 대전 대덕구 평촌동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한국산업의 브랜드 파워 세계 5위 글로벌 기업이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