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세이 전경. |
어김없이 봄이 느껴진다.
침체됐던 매출 회복을 위해 지역 유통가가 봄맞이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 마음 잡기에 나섰다.
해외 명품을 비롯해 신학기를 준비하기 위한 가방, 신발 등 새학기 프로모션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승부수를 통한 유통가의 봄맞이 이벤트를 알아본다. <편집자 주>
▲'새내기를 잡아라'..신학기 페스티벌 = 유통가는 이번 3월 새학기를 매출의 변곡점으로 보고 있다.
입학, 신학기 준비를 위한 가방과 의류 등의 수요가 일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에 백화점세이는 19일까지 21일까지 세이투 2층 스포츠매장, 세이투 지하 1층 유니섹스캐주얼매장, 본관 2층 영캐주얼매장, 본관 5층 유/아동매장 등 매장 곳곳에서 '신학기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오는 25일까지 신학기 특별사은행사를 진행해 신학기 해당 매장에서 단일브랜드 10만 원이상 구매·적립 시 세이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본관 지하1층 '아트박스' 매장에는 구매 금액대별 사은품 증정 프로모션을, 지하 1층 특설행사장에서는 신학기 코디 제안전이 열린다.
유니섹스캐주얼 브랜드 '후아유· 라텝' 등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명품으로 플렉스 ...' 해외 명품 초대전' =소비침체에도 경기를 타지 않는 명품 공략도 나선다.
백화점세이는 새봄을 맞아 인기 해외명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본관 지하 1층 이벤트홀 행사장에서 해외 명품 초대전을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
'미벤트'에서는 인기 해외명품 브랜드 루이뷔통과 샤넬의 핸드백, 클러치백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비아델루쏘'에서는 구찌 숄더백, 버버리 TB백 등 엄선된 인기 아이템을 행사상품으로 준비했다.
'모멘토'에서는 롤렉스와 샤넬 명품 시계를 비교해 보고 특별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인기 해외명품이 한정된 수량으로 특별한 가격에 판매된다.
▲여심 잡는 '간절기 특별전'..가전제품도 한자리에=재택 근무가 늘면서 가장 많은 소비가 이뤄진 곳은 가전, 그리고 가정 용품이다.
재택근무와 코로나 19로 인한 집콕족이 늘면서 가전 용품 관심도 높아진 가운데 생활 가전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백화점세이 본관 6층에 위치한 '하이마트' 매장에서는 집안에서의 생활을 더욱 쾌적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무선청소기, 공기청정기, 스타일러 특집행사를 진행한다. LG전자, 삼성전자, 다이슨 등 인기 브랜드의 다양한 생활 가전을 꼼꼼히 비교해 보고 구매할 수 있다.
간절기 데일리룩 패션 아이템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세이투 5층 스퀘어플러스 행사장에서는 '메종블랑쉬 · ab.f.z' 간절기 최대 80% 특집전이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
블라우스, 팬츠, 아우터 등 세련된 디자인과 우수한 품질의 간절기 시즌 인기 아이템을 대거 준비했다.
▲다양한 상품권 행사=백화점세이는 상품권 사은행사를 준비했다.
단일브랜드에서 세이-제휴카드로 결제하거나 세이플러스원카드에 적립하면 세이상품권 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내달 7일까지는 삼성카드 특별사은행사가 진행돼 삼성카드 구매·적립 시 선착순 300명에게 '쉬젤 엘라쿠진 스텐 냄비 3종' 을 준다.
세이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소비 위축이 계속되고 있지만, 지난 설을 기점으로 봄맞이를 위한 소비경기가 되살아나는 조짐이 일고 있다"며 "과거와는 다르게 의류, 화장품 등의 패션 등의 매출은 온라인으로, 고급 가전과 명품등은 오프라인에서 구매하려는 소비패턴의 변화에 맞춰 유통가의 프로모션도 변화를 겪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