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K-컬처 등의 열풍으로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토익, 토플, JLPT처럼 한국어 능력을 측정하는 'KBS한국어 능력시험'을 위한 준비서가 나왔다.
KBS한국어능력시험은 한국어 사용 능력을 측정하는 시험으로 외국인은 물론 국방부, 대학교 등의 취업을 위한 스펙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형설출판사는 'KBS한국어능력시험 기출문제 해설집 16'과 'KBS한국어능력시험 30일 완성·이론과 기출'을 이번 달에 출간한다고 17일 밝혔다.
'KBS한국어능력시험 기출문제 해설집 16'은 제57~60회 KBS한국어능력시험 기출 문제를 독점 수록하고 있으며, 'KBS한국어능력시험 30일 완성·이론과 기출'은 KBS한국어진흥원이 출제한 한국어능력시험 기출 문항을 수록하고 있다.
KBS한국어능력시험 30일 완성·이론과 기출'의 이유진 편저자는 "가장 생소한 분야인 문법과 규정을 연계해 학습할 수 있도록 최적의 과정을 제공하고, 중등 국어 교육 과정을 반영해 수능 학습서와의 이질감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어능력시험(TOPIK)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재외동포 와 외국인의 한국어 학습 방향 제시 및 한국어 보급 확대를 위해 한국어 사용능력을 측정 · 평가하는 시험이다.
지난 1997년 처음 시행된 이후 지난해까지 73회의 시험이 치러졌다.
한국과 미주, 유럽,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아시아 각국에서 시험이 시행된다.
지난해 우리 나라를 포함해 42개국에서 시험이 시행됐으며 지난 한 해 동안 두 개 유형에서 21만8869명이 지원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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