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에서 설 연휴기간 가족접촉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시와 방역 당국에 따르면 설 연휴 자녀인 고양시 2010번 확진자와 접촉한 지역 60대(#211)와 친척인 10대(#212)가 16일 확진됐다.
211번 확진자는 지난 15일 증상 발현으로 검사를 받았고, 비동거가족 6명 검사 결과 212번이 무증상 상태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른 가족 5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시는 역학조사 후 이동 동선을 안내할 계획이다.
[코로나19 Q@A] 자가격리, 검체검사를 실시하는 기준은?
중앙방역대책본부 지침에 따르면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사람’을 자가격리하고, 그 중 ‘증상이 있는 사람만’ 검사하게 되어 있다.
해수부 확진자가 발생했을 당시 해수부에 대한 중앙역학조사반과의 합동역학조사에서 중앙에서는 지침과 동일하게 "밀접접촉자 중 증상있는 사람만 검사"하도록 권고하였으나, 세종 시는 추가전파를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유증상 접촉자 뿐만 아니라 부처 직원 전체에 대해 검사를 시행했다.
또한 역학조사 결과 해수부 확진자들과 직접 접촉력이 있는 사람들은 지침대로 이들에 대한 자가격리를 통지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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