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세종에서 민주시민교육 명사토론회가 열린다./세종시 제공 |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세종에서 관·학이 머리를 맞대고 민주시민교육의 미래와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장이 열린다.
세종시는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세종, 민주시민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민주시민교육 명사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장원호 시 교육지원과장, 김동호 세종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 최운실 아주대 교수, 강대중 국가평생교육진흥 원장, 김제선 경기 평생교육진흥원장이 참여한다.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 인원만 대면으로 참석·진행하며, 시민들은 시 또는 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토론회는 이춘희 시장의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세종, 민주시민교육의 의미'에 대해 논의한 후, '세종시 민주시민교육의 향후 정책적 방향성'에 대한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 시장은 "민주시민교육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명확한 방향성 설정은 참으로 중요하다"면서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명사토론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시민교육은 비판적 사고력을 가진 주체적인 시민이 민주주의의 가치를 존중하고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민주시민의 역량은 타인의 권리와 존엄성을 존중하고 다원성을 인정하는 시민적 관용과 공공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실천하는 시민적 효능감을 키우는 것이다.
급격한 사회변화와 사회적 신뢰부족으로 계층, 세대, 성별, 이념간 갈등과 혐오문제가 사회통합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속에 해외 선진국들도 이런 문제의식을 가지고 성숙한 민주시민 양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민주시민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