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안전취약시설 점검은 겨울철 결빙되었던 토사 내부가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져 축대·옹벽, 절개지 등의 붕괴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사전 점검으로 예방 조치하는 기간이다.
대전시는 이번 점검 기간 동안 자치구, 유관 기관에서 관리하는 건축물, 교량, 축대, 도로 등 공공시설 및 건설·건축 공사장은 물론 노후 주택 등 위험요인 발생 가능성이 높은 민간시설물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위험요인이 발견되면 신속한 조치와 함께 안전관리대책 수립과 보수·보강이 이뤄진다.
한편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2020년 3월 발표한 해빙기 건설현장 안전보건 길잡이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해빙기(2~4월) 건설현장 사고성재해는 2015년~201년까지는 증가추세였으나, 2018년에는 감소했다.
사고부상자는 2015~2016년 4462명에서 5139명으로 증가했다. 이후 2017년 5139에서 2018년 4902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사고 유형은 해빙기 기간 떨어짐과 넘어짐 사고가 일반 기간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사망자는 2017년 140명, 2018년 111명으로 집계됐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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