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7일 오후 제2기 ‘새로운대전위원회 워킹그룹’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10월 출범해 운영 중인 8개 워킹그룹의 운영현황을 공유하고, 새로운대전위원회의 운영과 관련된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
특히 일자리, 주거, 문화, 취·창업지원 등 청년의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다각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청년내일마을' 조성과 지방자치 활성화를 위한 주민자치회 법인화, 트램을 기반으로 한 대전시 중장기 도시계획 등 분야별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제2기 새로운대전위원회는 정책생산 거버넌스 실현과 시정참여 확대, 민관협치 모델 구현 등 3개 목표를 가지고 있다. 행정혁신과 청년정책, 마을기반공동체 등 8개 분야 워킹그룹을 중심으로 중장기, 미래지향적 아젠다 발굴과 국·시정과 연계된 주요 시책도 발굴하는 역할을 맡았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새로운대전위원회를 중심으로 지방분권이 더욱 발전하고, 시민 민주주의가 꽃피는 대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킹그룹은 상위 조직에서 정한 주제나 목적에 따라 실제적으로 구체적인 일을 하는 모임을 가리키는 총칭이다.
비슷한 용어로는 싱크탱크가 있는데 모든 학문분야 전문가의 두뇌를 조직적으로 결집해 조사, 분석, 연구 개발을 이뤄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집단을 말한다. 주로 정부 정책이나 기업의 경영전략을 연구한다.
새로운대전위원회는 대전시의 워킹그룹이자 싱크탱크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시민협치라는 허태정 대전시장의 행정 목표와도 맞물리는 대목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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