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역병원장 간담회 개최

의사 장기채용 불투명, 의료인력 수급 절실

대전시는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의료인력 참여와 이상반응 응급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대전시장 주재 병원장 간담회를 16일 열었다.

예방접종센터 의료인력과 관련 정부안에 따르면, 센터당 1개팀 운영 시 의사 4명, 간호사 8명이 필요하다. 최대 4개 팀을 운영할 경우에는 의사 16명, 간호사 32명이 필요하다는 계산이다.

다만 시와 각 지자체는 의정협의체를 구성해 예방접종센터에 투입될 의료인력 수급에 노력하고 있지만, 의사 장기채용이 불투명해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에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은 시장 주재 지역병원장 회의를 긴급히 열고, 지역 10개 병원장, 대전시 의사회장, 간호사회장 등이 참석해 예방접종을 위한 의료인력 지원, 이상반응 발생 시 응급의료체계 구축과 관련한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 결과 의료인력 지원과 관련 현실적인 지원방안은 정부와 협의하고, 세부적인 접종 계획 수립을 위해 시-병원 간 실무협의를 가지는 것으로 논의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