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기관별로 정립된 R&R(Role & Responsibility: 역할과 의무)에 따른 사업 가운데 출연금으로 수행된 사업 비중이 40% 이하인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유성갑)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출연연에서 진행된 R&R 관련 사업중 출연금으로 수행된 사업 비중은 39.3%에 달한다. 이 가운데 정부수탁 예산 비중은 51.4%, 기타 예산 비중은 9.3% 등이다.
올해 예산의 경우 출연금 비중은 39.4%로 전년과 유사한 데 정부수탁 비중은 49.1%, 기타 예산 비중은 11.5%로 기타 예산 비중이 약 2%p 증가했다.
조승래 의원은 "R&R은 기관의 존립 목적이자 국가 차원에서 미래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야 하는 분야"라며 "이와 관련된 사업들은 출연금으로 안정적 지원을 해야 장기적으로 의미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 의원은 한밭고와 충남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재선 의원이다.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비서관과 충남남지사 비서실장과 정책특별보좌관 단국대 초빙교수 등을 역임했다.
국회에 입성해선 국회 교육위 간사와 민주당 원내부대표, 적폐청산위원회 위원을 맡았고 재선에 성공해선 원내 선임부대표로 지도부 일원으로 활동하면서 중량감을 키워왔다.
또 대전시당위원장 등을 역임하면서19대 대선과 6·13 지방선거, 4·15 총선을 성공적으로 치러내기도 했다.
조 의원은 지역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인 대전교도소 이전과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육성 등 지역 중·장기 과제를 실현하는 데도 역량을 모으고 있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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