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정밀 정태희 대표이사가 인재양성을 위해 써 달라며 충남대에 1억 원의 장학기금을 기부했다.
충남대는 16일 오후 대학본부 총장 접견실에서 이진숙 총장과 ㈜삼진정밀 정태희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CNU Honor Scholarship 2호 장학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정태희 대표는 '슈퍼 엘리트' 학생들이 마음 놓고 공부와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신설한 'CNU Honor Scholarship' 장학제도의 필요성을 적극 공감하고 1억 원의 장학기금 기부를 흔쾌히 약속했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이 되는 ㈜삼진정밀은 현재 상하수도 밸브 업계의 선두 업체이며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밸브업계의 대표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진정밀은 회사 인근 지역에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하고자 앞장서고 있으며, 정 대표는 대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으로서 매년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용기와 희망을 드리는 일을 통해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또, 2014년 9월부터 현재까지 충남대학교 발전기금재단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정태희 대표이사는 "30년 전 15평 임대공장에서 1500만 원으로 지금의 ㈜삼진정밀을 만들고 그간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매순간마다 새롭게 변화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이념을 하루도 잊지 않고 실천하며 살아왔다"며, "'CNU Honor Scholarship 장학제도'가 빠르고 새롭게 변화하는 시대에서 학생들이 미래를 나아갈 수 있는 자양분이 되어주길 희망해 본다"며 기부동기를 밝혔다.
한편, 충남대는 지난해 10월, 학사부터 박사까지 등록금 및 학업장려금은 물론 학부 졸업 후 해외 유수의 대학에 유학할 경우 유학 장려금까지 1인당 최대 약 2억 원을 지원하는 'CNU Honor Scholarship' 장학제도를 신설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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