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제7대 김한영 이사장이 16일 취임했다.
김한영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지속 가능한 철도중심의 교통체계를 열어 철도의 수송 분담률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친환경·저탄소 사회로의 전환도 가속화하는 등 제2의 철도 부흥기를 이끌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가철도망계획 적기 실현 ▲철도산업 분야별 전문가 양성 ▲창조적 조직 문화 형성 ▲ 철도시설 관리 역량 강화 등도 주력할 것을 다짐했다.
김한영 이사장은 행정고시 30회로 1987년부터 공직 사회에 들어와 건설교통부 철도정책과장, 국토해양부 항공정책실장, 교통정책실장, 공항철도 사장 등 교통 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등 교통정책 전문가다.
앞으로 정부의 뉴딜정책을 선도적으로 이행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공단을 일하는 조직으로 개편하고 중장기 관점에서 경영전략도 수립하는 등 속도감 있게 책임경영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국가철도공단은 철도시설의 건설·관리와 효율적인 사업 시행 등을 수행하는 준정부기관이다. 2003년 7월 29일 철도산업발전기본법 및 한국철도시설공단법이 제정ㆍ공포되면서 설립 절차에 들어가 2004년 1월 7일 발족했다. 이 공단은 과거 철도청 산하의 건설본부와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을 통합한 것으로, 철도 영업 부문은 한국철도공사로 이관됐고, 공단은 철도 건설관리 부문을 맡게 됐다. 2009년 9월 대전역 동광장에 있는 철도공동사옥에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입주했다. 2010년 12월에는 철도산업정보 허브 실현을 위한 철도산업정보센터를 구축했다.
김소희 기자 shk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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