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수목원 이달의 수목원 이미지. /세종수목원 제공 |
국립세종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이달의 수목원' 식물로 하와이 무궁화, 부겐빌레아, 산케지아 스페키오사 등 3종을 선정해 16일 발표했다.
세종수목원은 지난달 말부터 희귀식물 등을 소개하는 식물 정보 홍보콘텐츠 통합 플랫폼을 구축 운영중이다.
'이달의 수목원' 식물로 선정된 하와이 무궁화는 꽃잎이 붉고 선명해 신비한 사랑이라는 꽃말을 갖고 있으며, 사계절전시온실 내 열대온실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지중해온실에 위치한 부겐빌레아는 상록활엽 덩굴성 관목으로 화려한 꽃을 피우며, 열대온실에 자리한 산케지아 스페키오사는 장식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김정민 희귀특산온실·분재관리팀장은 "이번에 선정된 3종의 식물은 매력적인 잎과 화려한 꽃으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공통점이 있다"라며 "이달의 수목원 랜선 관람으로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쌓였던 답답함이 조금이나마 해소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달의 수목원' 식물은 국립세종수목원 홈페이지 이달의 수목원 게시판에서 모바일 및 PC용 배경 화면으로 무료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지난 10월 17일 개관한 국립세종수목원은 국내 최초 도시형 국립수목원이다. 온대중부권역 식물자원 보전과 한국정원을 주제로 65만㎡부지에 2796종 식물 184만본이 식재돼 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국립세종수목원을 이용하려면…
관람 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9시∼오후 6시(입장 마감 오후 5시)다. 사계절 전시온실은 국립세종수목원 홈페이지에서 예약해야 한다. 어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이며 세종시민들은 50% 할인된다.
●국립세종수목원 TMI
국립세종수목원에는 뉴턴의 사과나무 후계목이 있다. 굳이 족보를 따지자면 4대손이라고 한다. 이 밖에도 2834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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