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2사단. |
육군 32사단이 17일부터 25일까지 전투 수행능력 강화와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혹한기훈련에 나선다. 32사단은 충남지역 향토사단으로, 지역 안보태세 확립과 대민지원에 앞장서오고 있다.
훈련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대전, 세종, 충남 일대에서 진행된다. 발전소와 항만, 정부청사 등 국가 주요시설과 지하철역,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테러를 가정해 작전수행 능력을 점검한다.
이번 훈련엔 다수의 병력과 차량 이동이 예정돼 일부 도로에서 제한적인 교통통제가 이뤄진다. 훈련 기간 거동수상자를 발견하거나, 민원이 발생할 경우 군부대로 연락하면 된다.
부대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국가 방위 차원의 훈련인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32사단은 후방에 위치하고 있지만, 사단이 지닌 군사적 중요성은 높다. 대전과 충남에 있는 주요 군사시설과 정부시설의 방호방위와 서해안 경계를 책임지고 있기 때문이다.
예하 부대로는 97보병여단, 98보병여단, 99보병여단, 505보병여단, 세종시경비단, 신병교육대가 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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