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2021학년도 위탁기관인 진로체험지원센터에 대덕구청소년어울림센터, 대전청소년위캔센터 등 두 곳이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대덕구청소년어울림센터 및 대전청소년위캔센터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대면심사, 3차 현장실사를 통해 선정됐다. 기관별로 각각 7800만원의 운영지원금을 지원받게 된다.
2021학년도 진로체험지원센터는 자유학년제 정착과 맞춤형 진로설계 지원에 따라 단위학교 지원을 위한 체험처를 발굴하고 관리하며, 체험처-학교 간의 매칭, 학생 및 학부모 대상 자체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사회와 연계된 진로교육 활동을 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대덕구청소년어울림센터는 수준별·분야별 대면·비대면 통합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하며 메이커SIL을 활용한 연중 4차산업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 대전청소년위캔센터는 꿈길 인증체험처 연계 온라인 진로체험 프로그램인 '꾸미배달수업-위캔과 꿈길이 함께 보내는 꿈 배송'을 통해 체험처 활성화와 안전한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대한 기대도 적지 않다. 2025년 시행되는 자유학년제에 대한 정보 제공 등을 받을 수 있어서다. 동구에 사는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앞으로 어떻게 진로를 설정하고 확인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좋은 정보가 될 것 같다"며 "다양한 체험으로 적성과 하고 싶은 일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꾸준히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이 학부모는 "학생과 직접적인 교류가 있는 만큼, 일회성이 아닌 꾸준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양한 체험을 마련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김희선 중등교육과장은 "각 센터에서 코로나19 상황속에서도 학생의 안전확보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온·오프, 블랜디드 등 다양한 형태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컨설팅을 실시 하겠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