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거리두기 1.5단계 조정에 따라 18일부터 중구 부사동 한밭체육관 주차장에서 시행하던 임시 선별진료소 운영을 중단한다.
시는 보도와 현수막, 안내요원 현장배치 등 충분한 홍보를 통해 17일까지 연장 운영 후 18일부터 문을 닫는다.
이에 따라 역학적 관련성과 증상이 있는 경우 5개 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이용하고, 필요 시 민간병원 선별진료소 9곳에서 검사받을 수 있다.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검사를 진행한 임시 선별진료소는 15일 기준 2만 명에 대한 검사가 이뤄졌다. 이중 양성 29명의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냈다.
민간병원 선별진료소는 한국병원, 충남대병원, 성모병원, 대전선병원, 건양대병원, 을지대병원, 보훈병원, 근로복지공단대전병원, 유성선병원이다.
한밭체육관 선별진료는 지난해 12월부터 운영됐다. 선별진료소는 대전지역 내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무기명,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시민들이 일반 선별진료소보다는 이곳을 찾는 경우가 많았다.
향후 폭발적으로 감염자가 늘어날 경우 선별진료소 재운영이 논의될 전망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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