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6일부터 요양병원·요양시설 코로나 백신 접종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 26일부터 요양병원·요양시설 코로나 백신 접종

질병청 발표따라 26일부터 순차적 진행

  • 승인 2021-02-16 10:14
  • 수정 2021-05-06 20:24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대전시 전경

대전시는 정부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계획 발표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요양병원, 요양시설을 시작으로 예방접종에 들어간다.

대전시 첫 접종대상은 집단감염에 취약하고 감염 시 치명률이 높은 고위험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7000명이다. 요양병원은 자체 접종으로 요양시설은 보건소, 위탁의료기관은 방문 접종팀이 담당한다.

다만 질병관리청이 밝힌 바와 같이 65세 이상 대상자의 경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추가 임상시험 결과 확인 후 최종 심의를 거쳐 접종할 예정으로 이번 대상에서는 제외됐다.

대전 고위험의료기관 보건의료인 약 1만5000명, 코로나 대응요원 1000명에 대한 접종은 3월 중 앞당겨질 예정이다. 26일부터 접종하게 되는 대상자의 경우 1차 접종 8주 뒤인 4월 중 2차 접종을 하고, 3월 접종 대상자는 5월 중 2차 접종을 통해 우선접종 대상자에 대한 면역을 형성하게 된다.

한편 대전시는 안전하고 체계적인 백신 접종을 위해 접종대상자 관리, 보건소 방문접종팀 구성, 위탁의료기관 선정, 예방접종센터 설치 등 대상별·단계별 백신 접종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시 백신 접종 대상자는 18세 이상 전체 시민 약 123만 명이다.

 

국내에 수급되는 백신은 총 5가지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이 개발했고, 접종횟수는 2회로 접종간격은 11주에서 12주다. 얀센은 미국에서 개발된 백신으로 1회만 접종하면 된다. 

 

모더나도 미국 백신으로 2회 접종하되, 아스트라제네카보다는 접종기간이 짧은 4주다. 

 

화이자는 미국과 독일이 공동개발했다. 3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해야 한다. 단 보관시 영하 75도에서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별도의 냉동 시스템이 필요하다. 노바백스는 미국에서 개발했고, 접종 횟수와 간격은 현재 미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국내 제조사가 생산할 수 있어 예방접종추진단에 의해 유통업체에서 접종기관으로 배송된다. 

 

얀센과 모더나, 화이자는 해외에서 제조돼 수입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다음으로 수급될 화이자의 경우는 국내 대행사 물류창고로 이동해 대행사가 통관과 국가출하를 승인하면 예추위를 통해 접종기관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사업성, 주민동의율 등 과제 산적…대전 1기 신도시도 촉각
  4.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5. 충청권 아파트 입주물량 내년 1만 7000여 세대 줄어드나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