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은 16일부터 3월 7일까지 특별전시실에서 화가 장인수의 유화작품전 '나무의 세월 : 색(色)과 시(詩)의 향연'을 연다.
화가 장인수는 대학에서 영어와 시문학을 가르치던 교수로 재직하다가 퇴직 후 화폭의 세계에 입문했다. 2019년 '두 번째 생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제1회 전시회를 대전 갤러리 덤에서, 2020년 '오하이오의 자연을 노래하다' 주제의 제2회 전시회를 갤러리아 타임월드 갤러리에서 연 바 있다. 등단 시인으로도 활동하면서 그동안 4권의 시집을 출간했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모두 나무가 주제로, 그림과 함께 시(詩)도 선보인다.
한편, 조폐공사 화폐박물관은 경제활동 매개체인 화폐 및 관련된 사료를 발굴해 연구, 전시함으로써 화폐문화 보존과 계승에 힘쓰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화폐 전문 박물관인 조폐공사 화폐박물관은 4개의 상실 전시실을 갖춰 화폐에 관한 정선된 자료를 종류별, 시대별로 구분해 전시하고 있다. 또한 특별전시실 및 회의실을 마련해 일반에 개방함으로써 지역의 예술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김소희 기자 shk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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