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가 GS칼텍스 상대로 득점을 올리고 있다. (사진=KGC인삼공사 제공) |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KFC인삼공사 배구단은 세 세트를 연속 내주며 GS칼텍스에 승점을 내줬다.
첫 세트 리드하던 KGC인삼공사는 역전당해 22-25점으로 세트를 내줬고, 2세트에서는 한때 20-14로 앞서가다 다시 듀스까지 쫓기며 28-30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3세트 21-25점으로 내준 KGC인삼공사는 1시간 43분만에 이날 게임을 종료했다.
외국인 선수 디우프가 56차례 공격기회에 득점으로 이어진 것은 25차례 26득점으로 저조했다.
또 레프트 최은지 선수가 12득점, 고의정 선수가 7점으로 선전했으나 승리를 가져오지는 못했다.
특히, KGC인삼공사 세터 염혜선 선수가 최근 블로킹 훈련 중 손가락 골절 부상을 입어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엄혜선은 최근 무릎에도 통증을 느끼며 출전시간이 줄었는데, 손가락 부상까지 입으면서 앞으로 잔여 경기 출전도 어려울 전망이다.
KGC인삼공사는 오는 19일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일전을 치른다.
상대전적 4전 4패로 흥국생명을 상대로 한 번도 승리를 가져오지 못한 KGC인삼공사는 리그 마지막 맞대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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