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시민 걷기운동을 활성화하고 학교 운동부를 대신할 대전형스포츠클럽을 정착시켜 학생선수 육성체계를 완성을 추진한다.
시체육회는 15일 올해 추진할 주요사업 계획안을 발표하고 코로나19 감염증 상황에서 시민과 체육인의 생활체육 발전을 추진한다.
먼저, 민선체육회장 시대를 맞아 지난해 선정한 탁구·농구 대전형스포츠클럽을 올해 정착시켜 학생선수 육성에 새로운 모델로 발전시킨다.
대전형스포츠클럽은 지역 내 체육시설을 거점으로 여러 연령층의 시민들이 단일종목의 체육활동을 함께 즐기는 것으로 올해 예산과 지원인력까지 확보됐다.
초보부터 선수까지 수준별로 여러 프로그램을 마련해 저연령부터 및 동호인까지 클럽 안으로 묶어 생활체육과 선수발굴을 함께 진행하는 계획이다.
또 지난해 완료한 대전체육발전연구용역에서 제시된 컨디셔닝지원팀을 올해 사업화해 스포츠과학센터 내에 설치한다.
대전 베이스볼드림파크 사업 조감도 |
지난해 합기도와 생활무용에서 비디오 심사를 통한 언택트 대회가 개최됐고, 올해에도 감염증 확산상황을 고려해 다른 종목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시체육회는 '걷쥬' 사업을 도입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걷기운동을 활성화하도록 돕는 사업우 추진한다.
시민들이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편리한 때 걷기를 실천하고 걷기 시간과 걸음 등의 데이터를 가지고 대회를 개최해 건강생활을 돕는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올해 코로나19 백신접종 장소 활용과 한밭운동장 베이스볼드림파크 조성 공사 등으로 체육시설 이용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에따라 교육청과 협의해 일선 학교 내 체육시설과 대학교 내 운동장 시민개방을 추진한다.
시 체육회 관계자는 "코로나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생활·전문체육을 육성하고 시민들의 건강한 활동을 돕는데 주안점을 뒀다"라고 설명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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