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연수원이 교육공무직원의 퇴직 이후 삶을 위한 재취업지원 서비스를 진행한다.
대전교육연수원은 2021년 퇴직예정 교육공무직원을 대상으로 17일부터 19일까지 '교육공무직원 퇴직예정자 재취업지원 서비스과정(2기)' 교육을 실시한다.
2020년 4월 개정된 고령자고용법에 따라 2020년 5월 1일부터 1000인 이상의 노동자를 고용한 사업주는 이직 예정자에게 재취업지원 서비스를 의무적으로 제공해야 함으로 '교육공무직원 퇴직예정자 재취업지원 서비스과정(2기)'을 실시하게 됐다.
'교육공무직원 퇴직예정자 재취업지원 서비스 과정(2기)'는 2021년 퇴직을 앞둔 교육공무직원 및 예정자가 직업 선호도 자가검사 및 이력서 등을 작성하면 전문기관에서 취업 상담, 2회의 취업 알선 제공, 국민 취업지원제도 연계, 진로 설계 등을 지원한다.
교과목으로는 미래사회의 이해, 생애설계 원리와 원칙, 중장년 일자리 지원제도 정보 제공, 채용사이트를 활용한 구직 전략, 구직서류 작성, 호감가는 중장년 이미지 메이킹으로 단순 이론 위주의 교육이 아닌 실제 취업에 필요한 교과목으로 편성하여 활용성과 실용성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과정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행되는 만큼 안전한 연수 진행을 위해 쌍방향 화상교육으로 진행되며, 과정 시작 전 16일 쌍방향 화상교육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상세한 안내자료 제작 지원 등 원활한 연수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광우 원장은 "퇴직 교육공무원의 직업 선호도를 고려해 이력서 작성부터 취업까지 알선하는 과정"이라며 "퇴직 이후 삶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원활한 경력 전환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교육연수원은 교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지원과 학생의 심신 발달과 체험 중심 맞춤형 교육 지원을 위해 1993년에 개원했다. 변화와 혁신이 그 어느때 보다 강조되고 있는 시기에 배움이 삶이 되는 미래교육 지원이란 교육 비전을 실현하고 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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