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출 11.4% 증가… 9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기록

  • 경제/과학
  • 대전정부청사

지난달 수출 11.4% 증가… 9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기록

  • 승인 2021-02-15 10:59
  • 수정 2021-05-04 14:16
  • 신문게재 2021-02-16 6면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clip20210215085642



지난달 수출입 집계 결과 지난해 대비 수출이 11.4% 증가해 9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15일 관세청이 발표한 1월 수출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지난해 동월 대비 수출은 11.4% 증가한 480억 달러, 수입은 3.6% 증가한 443억 달러로, 무역흑자 38억 달러를 기록했다.

월 수출은 3개월 연속 증가(2개월 연속 두 자리 증가)했으며, 일 평균 수출은 4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품목 중 무선통신기기(63.4%), 승용차(42.8%), 선박(23.6%), 반도체(20.6%)는 증가한 반면 석유제품(45%), 유선통신기기(3.5%)는 감소했다.

주요 수출국 대상 중에는 미국(45.8%)이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 이어 중국(22.3%), EU(13.4%), 베트남(13.6%) 순으로 올랐다. 중동(13.1%), 일본(8.5%)은 감소했다.

수입 품목 중에서는 제조용 장비(322.8%), 승용차(49.6%)는 증가했으며, 원유(38.3%)와 의류(11.8%)는 감소했다.

국가별 주요 수입대상국 중에 일본(24.6%), 중국(14.0%), EU(11.9%), 베트남(10.2%) 등 증가했으며, 중동(30.4%), 미국(9.8%), 호주(5.5%) 등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고부가가치 품목 선전으로 수출 중량은 감소(14.3%)했으며, 국가별로는 미국, EU, 베트남이 5개월 연속 증가, 중국은 3개월 연속 증가한 가운데, 미국 수출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미국 수출은 지난해 10월 65억 달러, 11월 66억 달러, 12월 71억 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83억 달러에 도달했다.

특히 반도체는 5개월 연속 두 자릿수 대 높은 증가율을 기록(7개월 연속 증가)했고, 무선통신기기는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원유 수입단가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7%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무역은 나라와 나라 사이 필요한 물건이나 서비스를 사고 파는 일이다. 나라에 남는 물건이나 다른 나라보다 좋은 물건이 있다면, 팔아서 이익을 얻게 되는 과정이다. 예를 들어 석유, 광물자원, 농산물 등의 천연자원이 풍부한 나라를 절대 우위에 있는 나라라고 할 수 있다. 자원이 생산되지 않거나 부족한 나라는 수입할 수밖에 없다. 다른 나라에서 만들지 못하는 제품을 월등하게 뛰어난 기술로 만들 수 있다면 그 제품은 절대 우위에 있는 품목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김소희 기자 shk329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신탄진동 고깃집에서 화재… 인명피해 없어(영상포함)
  2. 대전 재개발조합서 뇌물혐의 조합장과 시공사 임원 구속
  3. 금산 무예인들, '2024 인삼의 날' 태권도와 함께 세계로!
  4. 학하초 확장이전 설계마치고 착공 왜 못하나… 대전시-교육청-시행자 간 이견
  5.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1. [사진뉴스] 한밭사랑봉사단, 중증장애인·독거노인 초청 가을 나들이
  2. [WHY이슈현장] 존폐 위기 자율방범대…대전 청년 대원 늘리기 나섰다
  3.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4. [사설] '용산초 가해 학부모' 기소가 뜻하는 것
  5. 충청권 소방거점 '119복합타운' 본격 활동 시작

헤드라인 뉴스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충청권 소방 거점 역할을 하게 될 '119복합타운'이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 충남소방본부는 24일 김태흠 지사와 김돈곤 청양군수, 주민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9복합타운 준공식을 개최했다. 119복합타운은 도 소방본부 산하 소방 기관 이전 및 시설 보강 필요성과 집중화를 통한 시너지를 위해 도비 582억 원 등 총 810억 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위치는 청양군 비봉면 록평리 일원이며, 부지 면적은 38만 8789㎡이다. 건축물은 화재·구조·구급 훈련센터, 생활관 등 10개, 시설물은 3개로, 연면적은 1만 7042㎡이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