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청장이 지난 9일 중리 전통시장을 방문해 제수용품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대덕구청 제공 |
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이 지난 9일 설 명절을 맞아 중리·법동 전통시장을 방문,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을 격려하고 실물경제에 대한 소통을 강화했다.
박 청장은 직접 제수용품을 구매하면서 상인들의 어려움과 그 해소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상인들은 "코로나19로 명절 대목 분위기가 사라질 만큼 경기가 어렵다. 경기 활성화를 위해 임차료·카드수수료 지원 등 체계적인 소상공인 지원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쓰면 쓸수록 지역경제에 이로움을 주는 지역화폐라는 의미인 대덕e로움은 지난 2019년 7월 대전 최초로 발행돼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2년 연속 당초 목표액의 3배를 초과 달성한 바 있다. 또한 코로나19가 확산 되는 상황에서도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을 증가시키는 등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다. 특히 지역 소비 쏠림 현상도 완화하고 주민소통과 공동체를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 출시 후에는 대덕구 일대에서만 사용 가능하였으나 지난해 5월 11일 부터 시 전역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신성룡 기자 milk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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