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시대 집에서 즐기는 겨울방학 프로그램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은 세종시교육청 평생교육학습관 '열려라 속담이야기' 프로그램 진행 모습. /세종시교육청 제공 |
'겨울방학, 가정에서 부모님과 함께 놀면서 배워요.'
세종시교육청 평생교육학습관(관장 김진화)이 유아·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코로나 시대 집에서 즐기는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평생교육학습관에서 운영하는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한 6세 이상 어린이와 초등학생 133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5회 과정으로 비대면 실시간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겨울독서교실(저학년-책으로 읽는 친구마음, 고학년-언택트시대 슬기롭게 즐기기) △아이와 소통하는 그림책 테라피 △수학동화와 큐브여행 △열려라! 속담 이야기 △동화인형극장 등 책을 통한 소통과 마음치유 및 다양한 체험 중심의 10개로 구성돼 있다.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회차별 재료꾸러미를 구성하고 사전 배부해 집에서 손쉽게 체험 가능하다.
화상강의 ZOOM 프로그램으로 교육에 참여한 황유진 학생(조치원교동초 3학년)은 "처음에는 걱정됐지만 막상 수업을 듣고 보니 실제 만나서 수업하는 것과 비슷했고, 그림책으로 속담을 배우는 과정이 정말 재미있었다"라고 말했다.
세종 평생교육학습관은 조치원읍에 위치하며 도서관 운영과 함께 다양한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수학·과학·영재·환경교육을 지원한다. 새로운 학교, 행복한 아이들 이라는 비전과 연구와 배움이 함께하는 평생교육관 지표실현을 위해 평생교육프로그램 운영, 독서진흥사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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