③다채로워지는 문화
오는 6월에는 갑천변 야간조명에 첨단기술이 더해진다. 갑천변 교량과 둔치 등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해 갑천의 밤을 즐길 수 있는 조성사업이다. 자전거도로는 음악과 밝기 조절 조명을, 수변 산책로는 볼라드 조명, 교량 측면은 미세먼지 알림조명, 교량 하부는 업라이트 조명을 설치한다. 다만, 야간조명은 산책로만 비추는 국부조명으로 하천 생태계에 지장이 없도록 설계했고, 통행량에 따라 밝기를 조절하는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 조명을 설치한다. 대덕대교~둔산대교 1.2㎞ 구간이다.
*동물보호센터 신축 이전
유기·유실동물을 돌보기 위한 동물보호센터가 올해 상반기 이전한다. 기존 갑동로 6000㎡에서 유성구 금고동 583번지에 2009㎡로 새둥지를 틀고, 보호공간 확충과 입양공간 마련으로 쾌적하고 안락한 보호환경을 조성한다. 유기동물보호절차는 신고-구조-진료-10일 공고 주인 반환 대기-분양 대기 순이다.
*엑스포과학공원 재조성
3월 한빛탑 일대가 문화 이벤트 중심의 랜드마크로 재탄생한다. 엑스포과학공원은 2018년부터 단계적으로 개발 중이다. 1단계는 음악분수와 관람시설, 2단계는 한빛탑 외벽 미디어파사드와 콘텐츠 제작 설치, 3단계는 한빛탑 북측 공원, 엑스포 기념구역과 축제장으로 조성한다. 대전엑스포는 1993년 8월부터 11월까지 대전에서 열린 국제박람회다. 108개 국가, 33개 국제기구, 1400만 명이 참가했었다.
*e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
3월에는 e스포츠 상설경기장도 문을 연다. 건전한 게임문화 확산을 위해 엑스포과학공원 부지에 4595.7㎡ 규모로 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했다.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부조정실, 아카데미실, 부대시설 등을 조성한다.
*유성도서관 새단장
석면과 노후설비를 교체한 유성도서관이 3월 문을 연다. 열람실을 개선해 야외에 도서공간을 조성했고, 생활문화 복합 공간을 마련해 시민 문화생활을 지원한다.
정리=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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