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 시장이 설 연휴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연휴 기간 동안 근무자를 직접 격려함에 따라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의 장도 열겠다는 입장이다.
허태정 시장은 설 연휴 첫날인 11일 서구 정림동 정수원과 대전추모공원,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등을 찾아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연휴 기간 상황 근무자를 격려했다.
정수원을 찾은 허태정 시장은 연휴 기간 직원들의 비상근무 상황을 살펴본 후 시설을 이용하는 유가족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애써 달라고 말했다.
허태정 시장은 "대전추모공원은 코로나 19로 인해 봉안당은 폐쇄했지만, 일반 묘원과 자연장지를 찾는 시민이 많은 것으로 예상한다"며 철저한 방역대책을 지시하고 교통·주차대책을 점검했다.
시민 A씨는 "직접적인 격려에 연휴기간 근무였지만, 많은 힘이 됐다"며 "시장의 격려를 받아 더 열심히 근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명절 기간이라도 장례절차 진행은 계속되는 만큼 봉안당 안치 등 실내 활동 시 방역기준을 엄격히 지키면서도 유가족들의 상황을 고려해 신속하고 친절하게 맞이할 것을 당부했다.
허태정 시장 "은 연휴 기간 비상근무에 임하는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허태정 시장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4일에도 관내 아동학대 피해 쉼터를 찾아 아동보호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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