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배재대 제공. |
배재대 유아교육과는 시·도교육청 주관 공립유치원 교사 선정경쟁시험에서 충남도 수석 등 합격자 20명을 배출했다.
충남선 수석도 배출한 데다, 2010년 이후 매년 두 자릿수 합격자를 배출해 교육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배재대 유아교육과는 멘토링과 수험대비를 위한 별도 공간을 제공해 학생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중부권 유아교육과 중 가장 오랜 전통을 보여 재학생의 유치원·어린이집 실습 대비 필수용품을 지급하는 등 세세한 관리를 하고 있다.
올해는 재학생 등 20명이 임용시험 합격증을 받았다. 9일 기준 지역별 합격자 현황은 충남 9명, 세종 4명, 경기 2명, 전북 4명, 경남 1명이다.
배재대 유아교육과는 매년 대학일자리본부 취업지원을 받아 교단에 진출한 선배들이 특강에 나서 재학생들이 임용시험에서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유아를 교육하며 현장에서 느낀 점이나 교육적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
김숙령 배재대 유아교육과 학과장은 "실제 유치원처럼 꾸민 강의실에서 모의수업을 하고 각종 교구를 직접 제작하는 체험과정, 별도 학습시설 제공 등 학생들의 임용시험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재대 유아교육과는 배재대 부속 유치원과 어린이집과 함께 단독 건물인 하워드기념관을 사용하고 있다. 학생들이 유아들과 직접 마주치는 일이 잦아 현장실습 시 어색함을 없애는 데도 한몫하고 있다.
그간 배재대 유아교육과는 꾸준히 강세를 보여왔다. 지난해엔 전국 시·도교육청 공립유치원 교사 선정경쟁시험에서 세종시 수석 등 합격자 24명을 배출했다. 중부권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유아교육과는 2010년 이후 줄곧 두 자릿수 합격자를 꾸준히 배출해, 명실상부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김선재 총장은 "유아교육과는 매년 20명이 넘는 임용시험 합격자를 사회에 진출시키며 유아교육 메카가 됐다"며 "학과와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학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아교육과는 유아와 교육학의 연구를 통한 유아교사 양성을 목표로 하는 학과다. 교직인적성 검사를 통과하고 학점 평균 3.0 이상으로 졸업하면 유치원 2급 교원자격증이 부여된다. 이후 임용시험을 치러 합격하면, 국공립 유치원의 교원이 되거나, 별도의 임용저차를 거쳐 사립 유치원의 교원이 될 수 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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