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와 대학이 RIS 사업 재도전을 위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댔다.
충남대와 대전·세종·충남 3개 지자체, 공주대 관계자로 구성된 '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사업 준비추진단'이 지역혁신플랫폼 구축을 위한 사업설명회 및 공청회를 개최했다.
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사업 준비추진단은 2월 10일 오전 10시 30분,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주대 대학본부 1층 대회의실에서 '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 설명회를 열고, 선정을 위해 의견을 모았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에 '대전, 세종, 충남이 어떤 내용과 형식으로 참여할 것인가'에 대한 사업계획 설명과 지역혁신플랫폼의 구축 방안에 대한 사항이 안내됐다.
준비추진단 총괄센터장을 맡은 순천향대 김학민 부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3개 지자체와 관련 산하 혁신기관 및 국책연구원, 산업체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미래 모빌리티 혁신플랫폼을 구축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충청권의 지속가능한 혁신플랫폼을 구축해 충청권 메가시티로 도약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대 김동욱 지역협력본부장은 "플랫폼 운영 방향과 사업구성 체계를 설명하고 50여개 지역대학 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라며, "2월 중 각 대학의 사업 참여 의향서 접수 및 확정하고, 4월 중에 사업계획서를 교육부에 최종 접수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한편, 지역혁신 플랫폼은 지자체와 대학을 중심으로 기업, 연구소 등 지역 혁신기관이 함께 모여 협력체계를 구축, 우수인재를 육성하고 지역에 취업‧창업 및 정착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연간 사업비는 국비 478억 원을 포함해 682억 원이며, 향후 5년간 총 341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역혁신 플랫폼에는 총괄대학인 충남대와 중심대학인 공주대를 비롯한 권역 내 24개 대학과 교육청, 연구소, 현대자동차, 삼성디스플레이 등 60여개 기관 및 80여개 기업이 참여하게 된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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