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천재적인 성악가다.
2021년 2월 7일(주일), 대전 대흥침례교회 3부 예배.
그는 프랑수아 클레망 테오도르 뒤부아(Francois Clement Theodore Dubois)가 작곡한 '보라! 아버지의 사랑을' 특송으로 불러 예배에 참석한 교인들에게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체험하게 하였다.
필자는 한지혜 성악가에게 '천재적'이라는 닉네임을 붙였다. 왜 그런가? 한지혜를 천재적인 성악가로 불러주기 위해선 그가 부른 '보라! 아버지의 사랑을' 작곡한 뒤부아를 소개하지 않을 수 없다.
프랑수아 클레망 테오도르 뒤부아는 (1837년 8월 24일 ~ 1924년 6월 11일) 프랑스의 작곡가요, 오르가니스트이자 음악 교육가이다.
Marne의 Rosnay에서 태어난 뒤부아는 Reims 성당의 성가대 지휘자인 Lousi Fanart로부터 음악을 배웠으며 파리 음악원에 들어가서 앙브로즈 토마에게 작곡을 배운 작곡가이기도 하다. 그는 1861년에 로마대상을 수상하였고, 1868년에 성 마들렌 교회의 성가대 지휘자가 되었으며, 1871년에는 세사르 프랑크의 후임으로 성 크로틸드 예배당의 오르가니스트가 되었다. 1877년에는 다시 성 마들레느 교회로 돌아가 카미유 생상스의 후임 오르가니스트가 된 후 1871년부터 파리 음악원의 교수가 되었던 것이다.
1896년에 토마의 뒤를 이어 파리 음악원장이 되었지만 모리스 라벨의 로마대상 수상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1905년에 로맹 롤랑에게 비판을 받은 이후로 사임해야만 했다.
뒤부아는 많은 오페라, 오라토리오와 세 개의 교향곡을 작곡했다. 그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작품은 오라토리오 'Les sept paroles du Christ'(1867)이다. 하지만 현재 그의 작품이 연주되는 일은 거의 없다.
이런 천재적인 작곡가가 작곡한 곡을 성악가 한지혜가 소화해 냈던 것이다.
평생을 하나님을 섬기며 교회에 다니면서 찬송도 부르고 내로라하는 성악가들이 부르는 특송도 들었지마는 뛰어난 작곡가가 작곡하고 조인원 음악가가 역사(役事)한 노래를 듣기는 처음이었다.
보라!
성악가 한지혜가 부른 '보라, 아버지의 사랑을'.
보라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사랑을/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불러주셨도다.
세상에 속한 자들은 주님을 모르건만 / 우리들은 사랑받는 자녀 되었네
아직 우리 육신은 변함없지만 / 그날에 주 나타나실 때 주와 같이 되어 주님을 만나게 되리
보라,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사랑을 / 당신의 아들로 불러주셨다.
하나님의 아들, 딸로 불러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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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기능을 이해한다면 인간 심리나 생리는 적당한 진폭을 가지고 흔들리면서 밸런스를 유지하는 '밸런스 기능'이 있다는 것과 건강에 유해한 것을 물리적으로 또는 심리적으로 배설, 정화시키는 '카타르시스 기능'이 있다는 것, 그리고 추방코자 하는 감정에 먼저 동질의 자극을 가하고 나서 반대되는 무드의 자극을 주는 '동질의 원리'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날 무대 위에서 특송을 부른 성악가 한지혜는 이 세 가지 기능 모두를 그 특유의 음색에 담아 예배 참석자들에게 은혜를 주었던 것이다.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불러주신 하나님, 아직 우리 육신은 변함없지만, 그날에 주 나타나실 때 주와 같이 되어 주님을 만나게 해주십시오. 축복이어라. 이날 교회에 나와 대면예배를 본 교인들이여! 하나님의 축복을 성악가 한지혜 음색을 통해 듣게 된 것을 감사, 거듭 감사 하자.
성악가 한지혜씨 |
대전예술고등학교 졸업
충남대학교 음악과 성악전공 졸업
공주대학교 교육대학원 음악교육전공 수료
논산시립합창단 알토수석
계룡시 어린이 뮤지컬 합창단 부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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