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김병국 학교법인 감리교학원 이사장(왼쪽)이 한 청소노동자에게 선물세트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목원대 제공. |
김병국 학교법인 감리교학원 이사장은 10일 목원대 교내 청소와 경비·보안 등을 담당하는 노동자들에게 설 선물을 전달했다.
김 이사장은 대학의 청결과 보안 유지 등을 담당하는 청소·경비·보안노동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사비로 가정간편식 설 선물세트 70개를 마련했다.
김 이사장은 "여러 대학을 가봤지만 목원대처럼 깨끗하고 안전한 곳을 보지 못했는데 모두 대학을 위해 애쓰고 있는 청소·보안노동자의 노고 덕택"이라며 "항상 건강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명절 앞 온정의 손길로 주변에선 따뜻하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한 대학생은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시기인데, 이렇게 따뜻한 위로가 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다"며 "명절이라도 이런 뜻깊은 선물 행사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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