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설 연휴 안광훈 지소연 등 8명과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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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설 연휴 안광훈 지소연 등 8명과 통화

전통시장 방문…양산 사저엔 안가

  • 승인 2021-02-09 15:35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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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설 연휴 안광훈 신부, 여자축구선수 지소연 등 국민 8명과의 영상 통화를 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9일 브리핑에서 "국민과의 직접 소통에서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를 견뎌낸 국민께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영상 통화는 카카오톡 메신저의 영상통화 기능인 페이스톡을 활용해 이뤄진다.

안 신부는 뉴질랜드 출생으로 1966년 한국에 건너와 저소득층과 빈민들을 위해 활동해 왔으며 이 공로로 지난해 9월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지메시' 지소연은 잉글랜드 여자축구 최상위 리그인 WSL 소속 첼시에서 활약 중이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과 통화하는 8명이 코로나 시대에 국민에 '용기와 도전' 메시지를 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선정했다고 서령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번 설 연휴 동안 경남 양산 사저에는 가지 않는다. 연휴 전날인 10일에는 전통시장을 방문하고, 설 당일인 12에는 청와대 관저에 머문다. 5인 이상 집합 금지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차원에서 관저에서 가족 모임도 하지 않을 계획이다. 이날에는 문 대통령 설 인사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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