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정부혁신 추진사업의 일환으로 그간 자연휴양림으로 한정해 서비스한 '숲나들이(e)'를 숲길과 산림레포츠까지 서비스를 확대한다.
숲나들이(e) 누리집에서는 전국 159개 자연휴양림(국립 42, 공립 107, 사립 10개)을 통합해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국민에게 보다 많은 산림휴양 정보 등을 제공하기 위해 숲길과 산림레포츠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서비스는 9일 서울 홍릉 숲 탐방 예약접수를 시작으로, 3월에는 곰배령(인제), 비무장지대(DMZ) 펀치볼 둘레길(양구) 등 6개 숲길 탐방 예약서비스가 차례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산림레포츠 서비스는 보령과 문경 산림레포츠 단지가 완공되는 5월부터 예약 접수를 할 예정이다.
이상익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산림청은 숲나들 이(e)를 통하여 산림이 가진 다양한 혜택을 일괄로 서비스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리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연휴양림은 국민의 정서함양, 보건휴양, 산림교육 등을 위해 조성한 산림을 말한다. 자연휴양림 안에는 숙박시설, 편익시설, 위생시설, 체험, 교육시설, 전기, 통신시설, 안전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 시설설치에 따른 산림형질변경은 10만 제곱미터 이하로 해야 하고, 건축물이 차지하는 총 바닥면적은 1만 제곱미터 이하로 해야 하며, 개별건축물의 연면적은 900 제곱미터 이하로 해야 한다. 건축물 층수는 3층 이하가 돼야 한다.
김소희 기자 shk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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