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15일부터 동원조사를 진행함에 따라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간다.
이에 따라 대전시의 비상사태 발생시를 염려해 사전 대응하겠다는 취지로 분석된다.
대전시는 15일부터 3월 19일까지 내년도 동원자원 확보를 위해 중점관리대상 업체를 대상으로 자원조사를 한다. 현지방문 조사 및 서면 조사를 병행할 예정이다.
시는 2020년 12월에 2021년도 중점관리 대상 업체 135곳과 기술 인력 동원대상자 357명에 대해 지정과 임무 고지를 완료한 바 있다.
이번 동원자원조사의 목적은 전시 등 비상사태 발생 시 정부의 3대 기능(군사작전 지원, 정부 기능유지, 국민 생활 안전)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시민 A씨는 "비상상황을 염려한 대전시의 사전 대책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는 비상대비자원 관리법에 따라 전시에 필요한 동원자원 수요를 미리 조사해 소요 자원에 대해 평시 중점관리 대상 자원으로 지정·관리함으로써 비상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이강혁 시 시민안전실장은 "불확실성이 만연한 현대 국가안보 상황에서는 무엇보다도 비상대비태세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중점관리 대상 자원으로 지정된 업체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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