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근수 경제복지국장, 최은숙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장, 박정현 대덕구청장, 심영낙 여성단체협의회장. [사진=대덕구청 제공] |
대전 대덕구는 지난 8일 청사 중앙현관에서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현판식을 했다.
구는 지난 5년간의 추진성과와 2단계 중장기 계획에 대한 심사를 통해 여성친화도시 2단계 인증을 통과, 지난달 29일 여성가족부와 재지정 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이번 협약으로 향후 5년간(2021~2025) 여성친화도시 지위를 유지하며 2단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앞서 구는 2015년 여성친화도시 신규 지정 이후 5대 조성목표인 성평등 정책 추진기반 구축, 경제·사회 참여 확대, 안전하고 편리한 지역사회 구현, 가족 친화 환경조성,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 등 5대 영역별로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구는 앞으로 5년간 1단계 성과를 바탕으로 분야별 민관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촘촘한 마을 단위 성평등 정책을 구민과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정현 청장은 "코로나19로 변화된 일상에서 성평등 가치는 더욱 중요하게 부각됐다"며 "대덕이 추구하는 성평등 가치를 구정 전반과 주민의 일상에 담아 그 이로움을 모두가 누리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쓰면 쓸수록 지역경제에 이로움을 주는 지역화폐라는 의미인 대덕e로움은 지난 2019년 7월 대전 최초로 발행돼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2년 연속 당초 목표액의 3배를 초과 달성한 바 있다. 또한 코로나19가 확산 되는 상황에서도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을 증가시키는 등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다. 특히 지역 소비 쏠림 현상도 완화하고 주민소통과 공동체를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 출시 후에는 대덕구 일대에서만 사용 가능하였으나 지난해 5월 11일 부터 시 전역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신성룡 기자 milk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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